요즘 해외투자자가 많이 늘고 있는데, 그중 1등은 단연코 미국주식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어가 서툴러서 뭔가 더 어렵게 느껴져서 하고 싶어서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특히 실적발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어닝콜은 반드시 내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때 쓸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내 종목 어닝콜 스크립트 찾기
어닝콜은 보통 영상으로 진행되는데, 영어 듣기가 안되면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구글에서 어닝콜의 스크립트를 찾습니다.
"SOFI(내종목의 티커) Q3 2023(실적 기간) earnings transcript"라고 검색을 합니다. 그러면 주로 시킹알파나 야후파이낸스 등에서 올려준 스크립트가 나옵니다.
이제 해당 사이트를 클릭해 보면 기록된 어닝콜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킹알파 같이)로그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간단하게 회원가입만 해주면 됩니다. 유료서비스를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이제 번역해서 보기만 하면 됩니다.
DeepL로 번역
요즘은 번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파파고도 있고, 마이크로 엣지나 크롬에서 바로 번역을 누르면 번역도 됩니다. 근데 저 개인적으로는 DeepL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어닝콜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영어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번역하여 읽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번역기는 DeepL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깔고 스크립트를 드래그해서 ctrl + c를 두 번 누르면 1,500자 이하는 무료로 번역됩니다.
기업에서 발표하는 투자자의 날 같은 행사나, 손익계산서 등도 전부 이걸 활용해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회계자료를 다운로드해서 DeepL에 번역시키면, 알아보는데 무리 없을 정도로 금방 번역됩니다.
DeepL은 글자수가 많거나 용량이 많은 파일은 Pro버전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무료버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못해서 해외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인 이제 거짓말입니다. 투자판단에 오판을 내리지 않을 만큼의 번역기술은 이미 갖춰져 있습니다. 문제는 관심입니다.
유투버나 증권사자료로만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지 않고, 본인도 직접 내용을 들여다 보고 내 생각을 더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아예 처음인 분들은, 몰라서 곤란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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